장애 아동 맞춤형 이동 보조기기 지원 프로젝트 시즌2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이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이동보조기기와 안전교육을 제공합니다.
2019 ~ 2026
프로젝트 현황
프로젝트는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요? 현재까지의 진행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영상으로 보는 프로젝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과 부모님이 말하는 변화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프로젝트 리포트
장애 아동 맞춤형 이동 보조기기 지원 프로젝트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프로젝트의 효과성을 확인해 본 2편의 연구 리포트를 확인해 보세요.
효과성 검증 연구(총 2편)
이동보조기기 및 행동활성화 연구
이동보조기기 사용의 정서적 효과 연구
프로젝트 예산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전체 예산과 자세한 예산 계획 및 사용현황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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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모금완료
- [기부금] 모금 중
- [사업비] 행복나눔재단
프로젝트 파트너십
장애 아동 맞춤형 이동 보조기기 지원 프로젝트를 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 소셜벤처, 기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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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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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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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구 협력
프로젝트 참여
프로젝트를 함께할 휠체어 아동/청소년 및 부모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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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부모
프로젝트 참여
- 6~18세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대상
- 맞춤형 수동 휠체어 및 전동키트 제공
가족들이랑 같이 동물원도 가고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니까 좋아요. @프로젝트 참여 아동 민하
이제는 학교에서나 일상에서 스스로 다닐 수 있게 되면서
더 활발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프로젝트 참여 아동 영훈이 어머니
문제제기|왜 놀이터에서 휠체어 탄 아이들을 보기 힘들까?
아이들에게 '이동'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들은 이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고 신체를 발달시키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사회성과 심리·정서 발달을 이루어 갑니다. 이동은 곧 ‘성장’이며 '자립'의 출발선이죠. 하지만 신체적 장애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아이들은 이동 시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휠체어는 크게 1) 수동 휠체어와 2) 전동 휠체어로 구분됩니다. 수동 휠체어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으나 장거리 이동이 어렵고 손과 팔의 힘 및 근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직접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전동 휠체어는 사용이 편하고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약은 사회 활동을 막 배우고 시작하는 시기인 성장기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외부 활동을 하는 걸 꺼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루션|휠체어를 타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면?
세상파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키트인 ‘토도 드라이브’를 솔루션으로 주목했습니다. 전동키트는 구조적 변형 없이 간단한 탈부착으로 수동 휠체어의 가벼움을 유지하며 동력이 있는 전동 휠체어처럼 작동하게 보조하는 전기 장치입니다. 특히, 토도 드라이브는 무게가 4.5kg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가벼워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세상파일은 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을 발굴해 개개인의 몸에 맞는 <맞춤형 수동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솔루션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들이 일상 속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안전하게 휠체어를 사용하도록<휠체어 안전 사용 교육>을 함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검증|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다
세상파일은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솔루션이 실제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파일럿 참여 아동 중 40명을 표본으로 다양한 조사 도구와 설문을 활용해 이동 거리와 우울 증상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4주 간격으로 변화를 측정한 결과, 아이들의 평균 이동 거리가 74.7% (25.2km) 상승하고 우울 점수가 40.2%(4.9)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행동활성화(행동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을 때, 이동 거리와 심리 변화의 폭이 더 커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이동 거리 변화 (단위: km, 시점: 사전~4주후, 4주후~8주후) - 전동키트 제공: 40km → 60km, 전동키트와 행동활성화 프로그램 제공: 20km → 60km
- 우울 증상 변화 (지표 CDI, 시점: 사전, 4주후, 8주후) - 전동키트 제공: 13CDI → 9CDI → 7CDI, 전동키트와 행동활성화 프로그램 제공: 9CDI → 5CDI → 3CDI
시즌1|휠체어 사용 이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의 시작
솔루션의 효과성을 검증한 세상파일은 2019년 6~13세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시즌1을 본격 론칭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상상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됐습니다. 2018년 12월, 상상인 그룹은 업무 협약을 통해 본 프로젝트에 약 53억 원 규모의 기금을 후원했습니다.
결과|프로젝트 시즌1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2021년까지 전국의 휠체어 사용 아동 1,907명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자유롭게, 더 멀리, 더 행복한 이동을 경험하며 성장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연구진과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이동의 양적 변화와 질적 변화 2가지 측면 모두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동의 양적 변화로는 1) 아이들의 평균 이동 경험이 16% 상승했습니다. 동네 주변 지역 이동 경험은 23% 상승한 97%로 나타났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거의 모든 아이가 동네 주변의 이동을 경험한 것입니다. 2) 또한, 이동의 독립성이 높아졌습니다. 프로젝트 전에는 ‘스스로 이동한다’라고 답한 아동이 10%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이동할 수 있었던 거죠. 반면 프로젝트 참여 후에는 7배가 증가한 수치인 72%의 아동이 스스로 이동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동네 주변에서 스스로 이동한다’고 답한 비율이 93%로 나타나 대부분의 아이가 독립적인 일상 이동이 가능해졌음을 확인했습니다.
- 이동 반경 - 전체 평균 이동 경험도: 프로젝트 참여 전 70% → 16% 상승, 참여 후 86%, 동네 주변 지역 이동 경헝도: 프로젝트 참여 전 74% → 23% 상승, 참여 후 97%
- 이동 독립성 - 전체 평균 스스로 이동: 프로젝트 참여 전 10% → 7배 상승, 참여 후 72%, 동네 주변 스스로 이동: 프로젝트 참여 전 10% → 9배 상승, 참여 후 93%
그럼, 이동의 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동을 통한 '아동의 심리 및 사회성 변화’를 측정해 봤습니다. 긍정적 심리 지표와 부정적 심리 지표 총 26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 '행복감, 자기 욕구 실현 능력, 자존감' 등의 긍정적 감정은 증가하고'좌절감, 창피함 등'의 부정적 감정은 감소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동의 보호자들도 자녀의 이동성이 향상됨에 따라 ‘아이와 옆에서 걸어가는 기쁨과 희망, 돌봄 부담이 감소하며 좀 더 여유로워진 삶, 아동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의 일상화’ 등의 긍정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 행복감 - 2.37 수치 상승, 자존감 - 2.02 수치 상승, 자기실현 욕구 - 2.04 수치 상승: 긍정적 감정 UP
- 좌절감 - 1.62 수치 하락, 창피함 - 1.5 수치 하락: 부정적 감정 DOWN
문제제기|다시 질문을 던지다
프로젝트의 시즌1을 통해 적합한 이동보조기기 제공이 아이들의 이동성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한 세상파일. "그럼, 휠체어를 사용하는 청소년도 이동성 향상이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는 다시 한번 질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대상을 청소년까지로 확대해 프로젝트의 시즌2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즌1: 6~13세 휠체어 사용 아동 대상 - 맞춤형 이동보조기기(수동휠체어 + 전동키트), 휠체어 사용 안전 교육) + (시즌2: 14~18세 휠체어 사용 청소년 대상 확대)
시즌2|프로젝트 시즌 2의 새로운 시작
새로워진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프로젝트의 시즌2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됩니다. 전국의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에게 맞춤형 수동 휠체어와 전동 키트 및휠체어 안전 교육을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결과|프로젝트 시즌2는 지금 어디까지 와있을까?
현재까지 누적 3,875명의 아동·청소년이 프로젝트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받았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친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사회성과 자신감이 향상되는 등 성장과 자립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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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동하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모범상도 받았는데, 전국장애인 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서 메달까지 받았어요." 프로젝트 참여 아동 정지후 -
"아빠와 함께 산책도 하고, 혼자 힘으로 학교에 가니 친구들과 밝고 적극적으로 지내게 되었어요." 프로젝트 참여 아동 안희선 -
"텃밭에서 토마토도 따고, 동네 산책도 하며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프로젝트 참여 아동 하민혜 -
"이제 마트나 놀이터도 혼자 다닐 수 있고, 엄마가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주지 않아도 되니 좋아요." 프로젝트 참여 아동 곽한결
또한, 세상파일은 더 많은 아이가 이러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동력보조장치(전동키트) 보급 정책화에 새롭게 도전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휠체어 동력보조장치가 건강보험공단의 보조기기 공적 급여 제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당사자 조직과 행정부처, 법조계, 학계, 의료계 등의 전문과 분들과 함께 협력했습니다.
정기적인 TF 미팅과 워크숍을 통해 현황과 제도를 분석하고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제안의 기틀을 다진 후, 지난 2024년 8월 국회에서 정책 제안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2025년 7월 급여화가 확정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 장애아동이 380만 원 상당의 전동 휠체어 (휠체어+동력보조장치)를 구매할 때 정부의 90% 비용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동력보조장치 공적제도 진입 방안 모색 세미나 동력보조장치, 제도화를 위해 나아갈 길
- 일시: 2024년 8월 23일(금) 오전 9:00~ 오후 12:00
-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유튜브 생중계 병행)
- 주최: 행복나눔재단,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국회의원 최보윤, 국회의원 한지아, 국회의원 서미화
앞으로도 계속될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시즌2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